코일철근: 건축물을 지탱하는 강력한 기반재료
우리나라에서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방식이 보편화되어있지만 최근들어 철골구조 방식과 같은 다양한 공법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기술들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재료와는 다른 특성을 가진 새로운 재료가 필요하다. 특히 콘크리트나 강재 등 전통적인 건설재료로는 불가능하거나 성능개선이 어려운 경우 신소재 개발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대표적인 소재가 바로 ‘코일철근’이다.
국내에서도 이미 생산중인 코일철근이란 무엇인가요?
국내 철강회사 중 현대제철(주) 당진공장에서만 유일하게 생산되는 코일철근은 원형모양의 철근을 돌돌 말아서 만든 형태다. 지름 10mm~600mm까지 총 8가지 규격으로 생산되며 주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기둥 및 보 보강용으로 사용된다. 또한 토목공사 현장에서는 기초말뚝 또는 교량받침 용도로 활용되기도 한다. 현재까지는 해외 수입품에만 의존하던 품목이었으나 2013년 7월 현대제철(주) 당진공장에서 첫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2015년 12월 KS인증을 획득했으며 2016년 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코일철근은 왜 만들어졌나요?
기존의 철근은 직선형태로만 생산되었기 때문에 곡선형 건물 시공 시 별도의 가공과정이 필요했다. 하지만 코일철근은 말 그대로 둥글게 말아놓은 형태이기 때문에 원하는 모양과 길이로 쉽게 가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곡면시공이 많은 초고층빌딩이나 장대교량 그리고 초대형 돔구장 등 대형 프로젝트에 적합한 맞춤형 자재라고 할 수 있다.
코일철근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첫째, 우수한 작업성이다. 코일철근은 직경 25mm 이상의 둥근 환봉형태로 제작되므로 구부림 가공성이 매우 뛰어나다. 이로 인해 복잡한 형상의 이형철근 대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이음효율 향상으로 공기단축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둘째, 고강도·고인성이다. 용접작업 없이 단순 압연만으로도 충분한 강도 확보가 가능하며 항복강도 600MPa급 고장력강 제조가 가능하다. 셋째, 친환경성이다. 유해물질 배출 최소화로 환경오염 방지효과가 탁월하며 폐기물 발생량 감소로 인한 원가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넷째, 경제성이다. 동일한 부피의 RC조 대비 약 15% 가량 중량이 가볍기 때문에 운송비 절감효과는 물론이고 고층건물일수록 더욱 유리하다. 다섯째, 내진성능 강화다. 지진발생시 횡방향 변형능력이 뛰어나므로 높은 내진성능을 발휘한다.
이제 곧 여름방학 시즌이죠? 방학기간동안 공부하느라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여행계획 많이 세우실텐데요. 이번 기회에 가족여행으로 제주도 어떠세요? 저는 작년 이맘때쯤 친구들과 같이 제주도 자전거 일주를 했었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추천드려요.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면서 해안도로를 달리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리더라구요. 여러분도 올 여름엔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랄게요. 그럼 지금까지 코일철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