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한 편견은 얼마나 심한가

중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가요? 저는 미세먼지, 황사, 짝퉁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중국산 물건이라면 무조건 안좋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아예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도 중국기업과 협력해서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나 IT분야에서는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한데요. 그렇다면 과연 중국이라는 나라는 믿을만한 나라인지, 그리고 중국인들은 한국인들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 알아볼게요.

한국사람들은 중국 하면 왜 그렇게 싫어하나요?
많은 사람들이 중국이란 나라 자체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일부 몰상식한 중국인 관광객들(일명 짱깨) 과 더불어 사드배치 문제로 인해 반한감정이 크게 일어난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아직까지도 중국=짱깨 라는 공식이 성립되어 있고, 이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답니다. 물론 최근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더욱더 악화되었죠.

우리나라 대기업중에선 중국이랑 협업 많이 하지 않나요?
삼성전자 같은 경우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했지만, 여전히 반도체 부분에서는 중국업체와의 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요. SK하이닉스 또한 마찬가지구요. LG디스플레이 역시 광저우 OLED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어요. 현대자동차그룹같은 경우 베이징현대차 1공장 가동중단 및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기아차는 옌청 1공장 폐쇄 후 2공장 증설 중단을 결정했죠. 이렇게 국내 주요 대기업 대부분이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해요.

그럼 중국인들은 한국인들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사실 이건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 주변 친구들을 봤을때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었어요. 한류 열풍 덕분에 한국 문화에 대해 호의적인 편이고, 화장품/의류등 K-뷰티,K-패션 분야쪽으로는 오히려 한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더라구요. 다만 정치외교적인 이슈 관련해서는 서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예를 들면 일본 불매운동 당시 반일감정이 극에 달했을 때, 중국 내 혐한 감정이 확산되면서 롯데마트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는 등 양국간 갈등이 심화되기도 했었죠.

오늘은 중국에 대한 편견과 오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 한중관계가 개선되어서 두 나라 모두 윈윈했으면 좋겠네요. 그럼 여기까지 중국에 대한 편견은 얼마나 심한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