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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며

아하로마 2023. 2. 16. 15:19

지난 주말 남자친구와 기념일을 맞아 호캉스를 다녀왔다. 우리 커플은 평소 활동적인 데이트를 즐겨 하는 편인데 이날만큼은 여유롭게 호텔에서 힐링하며 보내고 싶었다. 그리고 때마침 내 생일도 다가오기도 했고 겸사겸사~^^ 객실 체크인 후 룸서비스 음식을 주문해서 먹으며 TV 시청을 했다. 그러다 문득 나 혼자 산다 재방송을 보게 됐는데 박나래 씨가 기안84 님 집에 놀러 가서 서프라이즈 파티를 열어주는 장면이 나왔다. 나도 모르게 집중해서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남친이 옆에서 자기도 저렇게 이벤트 받아보고 싶다고 말을 꺼냈다. 순간 당황했지만 곧바로 "내가 더 잘해줄게"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 그래도 내심 기분이 좋기도 했던 게 살짝 설레기도 하더라ᄒᄒ 내년엔 저런 깜짝 이벤트 받을 수 있으려나..? 이번 주에는 특별한 일 없이 평범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래서 딱히 쓸 내용이 없다. 다만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남자친구와 함께 1박 2일로 호캉스를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해외여행을 갔어야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무산되었다. 대신 가까운 서울 시내 호텔에서 푹 쉬다 오기로 했다. 예약한 숙소는 5성급 호텔이었는데 시설도 좋고 서비스도 훌륭했다. 특히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머무는 내내 편안했고 덕분에 제대로 힐링할 수 있었다. 다음번에 또 기회가 된다면 재방문 하고 싶다.